
피서는 디퓨저처럼 계속 향을 뿜는 제품이 아니라, 물이 닿아 녹는 순간 향이 피어나는 제품이에요. 어디에 두고 물을 얼마나 맞히는지에 따라 향의 세기와 지속시간이 달라집니다.
정답은 없어요. 오늘 기분에 맞게 골라 쓰시면 됩니다.
가까울수록
진하게
많이 맞을수록
진하게
따뜻할수록
진하게
진하게 쓸수록 빨리 녹아요. 미지근한 물보다는 충분히 따뜻한 물을 추천드려요.
사우나에 온 것처럼, 진한 편백향에 확 감싸이고 싶은 날.
향을 실어 나르는 건 물이 아니라 증기예요. 욕실에 온기가 차오르면 그때부터 향이 훨씬 멀리, 진하게 퍼집니다.
세면대 위 우드 홀더, 혹은 샴푸·바디워시를 두는 선반. 바닥보다 얼굴에 가까울수록 향이 진하게 느껴져요.
사우나에서 달궈진 돌에 물을 끼얹듯, 피서 위에 5초쯤 물을 뿌리면 향이 다시 피어올라요. 선반·세면대는 물줄기가 닿지 않는 자리라 한 번씩 직접 챙겨주세요.
향은 잔잔하게, 오래 두고 쓰고 싶은 날.
물이 스치듯 닿아 천천히 녹고, 향이 오래 이어져요. 따로 신경 쓸 게 없습니다.
다음 샤워에 이어 쓰면 1개로 두세 번까지 즐길 수 있어요.
김이 차오르면, 잠시 멈춰 깊게 숨을 들이마셔 보세요.
그 5~10분이 피서가 준비한 홈사우나입니다.
오늘도 잠깐의 피서 되세요.